사람의 코는 개인마다 제각기 다른 모양과 크기를 보이는데 그 중 코가 짧은 경우 콧구멍이 들려 보여 돼지 코처럼 보이는 경향이 높아 투박하고, 촌스러운 인상을 주기 쉽다. 이러한 짧은코는 외모 콤플렉스의 요인으로 작용하기 쉬운 만큼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짧은코성형 등 의료서비스를 대안으로 고려하기도 한다. 

짧은 코 성형은 짧은 코를 개선하기 위해 코의 길이를 연장해주는 수술을 말하며 발생 원인과 코의 상태에 따라 수술방법이 달라진다. 짧은코는 선천적으로 콧 속 뼈와 연골이 작게 발달하여 발생되는 경우와 코성형 후 감염이나 염증 등에 의한 구축코 현상으로 코가 짧아지는 후천적인 경우로 나뉘기 때문이다.

짧은코성형은 전체적인 얼굴의 비율에 맞는 코의 길이와 콧대 및 코끝이 자연스러운 각도를 이루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염증과 구축코 현상으로 인해 발생한 짧은코의 경우에는 첫 수술 보다 난이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수술 시간 또한 오래 걸리기 때문에 현재 상태를 꼼꼼하게 분석한 후 그에 따라 수술 방법을 적용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코재수술은 첫수술 후 약 6개월~1년 정도 경과된 후 피부가 안정된 시기에 진행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으나, 예외적으로 신속한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코재수술의 시기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술 후에는 수술 부위에 물리적 자극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지속적인 경과 관찰과 확인이 이뤄져야 한다. 이러한 짧은 코 성형은 환자 개인의 전체 얼굴 비율과 구조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수술을 진행할 경우 어색한 인상이 만들어질 수 있다.

또한 수술 과정에서 무리하게 피부를 늘리게 되면 피부의 압박으로 코끝 연골이 휘거나 구축으로 인해 오히려 더 심하게 짧아지는 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뷰 성형외과 이호빈 원장은 “짧은 코는 코의 높이와 모양 뿐 아니라 길이를 연장하는 수술이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재료 선택을 비롯해 수술 과정이 비교적 까다롭고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라며 “따라서 코 성형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수술법을 선택하고 사전에 세밀한 수술 계획을 수립해야 높은 수술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 고 조언했다.

(출처- 중앙일보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6877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