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유방 여성들을 위한 가슴축소수술, 자신에게 맞는 절개방법 적용해야

여성의 몸매 중 가슴은 여성성을 상징하는 부위이지만 무조건 가슴이 크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다. 실제로 체형에 비해 지나치게 큰 가슴 때문에 힘들어하는 여성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과도하게 큰 가슴은 외모 콤플렉스 이외에도 기능적 문제까지 유발해 심리적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평균적으로 국내 여성의 한쪽 가슴 부피는 약 200~250cc 정도인데, 이와 달리 한 쪽 가슴의 부피가 약400cc 이상이 되는 것을 ‘거대유방증’이라고 한다. 거대유방이 생기는 원인은 호르몬의 분비 이상에 의한 유방비대증, 전신 비만으로 인해 가슴이 함께 커지는 비만성 유방비대증 등 다양하다.

이러한 거대유방을 가진 여성들은 가슴 무게로 인해 굽은 허리, 허리와 어깨통증 등을 호소하며 때로는 가슴 밑 피부가 짓물러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도 있다. 이에 거대유방증을 가진 여성들은 가슴 사이즈를 줄이기 위한 가슴축소수술을 의학적 대안으로 고려하기도 한다. 가슴축소수술은 과도하게 발달한 유방조직을 제거해 가슴 사이즈를 교정해주는 수술로 거대유방으로 인한 이상 증세들을 개선하고 가슴 모양에 변화를 줘 심미적인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가슴축소수술은 수직절개법, 유륜절개법, ‘오’자형 절개법 등 다양한 수술방법이 있다. 수직절개법은 유두에서 밑주름까지 수직으로 절개하는 방법으로 충분한 양의 유방조직을 제거하는 것이 가능하다. 수술 후에는 절개부위가 수직 형태의 반흔이 생기지만, 약 6개월~1년 정도가 지나게 되면 눈에 잘 띄지 않게 된다. 

유륜절개법은 유륜 둘레를 따라 절개하는 방법으로 유방조직을 꺼내고 다시 입구를 조여주는 원리를 지닌다. 이 방법은 가슴수술 흉터가 눈에 띄지 않고 회복이 빠른 편이지만 줄일 수 있는 유방조직의 양에 한계가 있어 가슴의 크기가 과도하게 크지 않고 처짐이 심하지 않은 경우 적합하다. 

‘오’자형 절개법은 유륜 둘레와 유두에서 가슴 밑 주름까지 절개한 후 유방조직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수직절개에서 밑주름이 추가된 방법으로 그 모양이 ‘ㅗ’자와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 방법은 충분한 양의 유방조직과 늘어난 피부를 절제할 수 있어 원하는 가슴모양 형태로 교정이 가능 해 큰 가슴, 처짐이 심한 경우에도 적합하며 심미적 만족도가 높다.

뷰성형외과 최순우 원장은 “가슴축소수술은 수술방법마다 장단점이 존재하며 각각의 절개범위가 달라져 자신에 체형이나 가슴상태를 고려해 가장 적합한 수술방법을 선택해야 한다”며 이어 “또한 심미적 측면뿐만 아니라 수유기능이나, 감각기능까지 손상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 비교적 난이도 높은 수술이기 때문에 가슴축소수술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을 통해야 가슴축소수술흉터 등의 부작용 발생을 최소화 한 가운데 높은 수술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출처- 축산신문 http://www.chuksannews.co.kr/news/article.html?no=153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