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양악수술 제대로 알기, 양악수술 대한 올바른 정보 A to Z
↑↑ 사진 : 뷰성형외과 윤창운 원장(성형외과 전문의)
[경북신문=윤상원기자] 한 때 양악수술 후 이미지 변화에 성공한 연예인들의 양악수술 사례가 이슈 되면서 양악수술이 ‘연예인수술’로 불리기도 했다. 양악수술은 위턱과 아래턱을 절제한 후 이동시켜 턱과 치아의 교합을 맞춰주는 수술이다.
양악수술은 부정교합이나 안면비대칭, 주걱턱 등 턱과 치아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기능적인 문제들을 개선하지만, 더불어 드라마틱한 외모변화를 주기 때문에 미용목적의 수술로도 인식되고 있어 정확한 정보를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악수술에 대한 올바른 정보에 대해 알아본다.
■양악수술은 어떤 사람에게 필요한 수술인가?
양악수술은 안면비대칭, 주걱턱, 무턱, 긴얼굴, 돌출입 등 턱뼈의 크기나 위치 이상으로 생기는 안면 골격적 부정교합을 개선하는 수술이다.
아래턱이 과도하게 돌출되거나 반대로 정상적으로 발육하지 못해 뒤로 들어간 경우, 얼굴의 좌우가 맞지 않은 경우 등 턱과 치아의 비정상적인 교합으로 인해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하거나 발음이 새는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권장되는 수술이다.
■양악수술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양악수술방법으로는 IVRO(수직골절단술)과 SSRO(시상골절단술)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두 방법은 절골과 고정방식에서 차이가 있다.
IVRO(수직골절단술)은 아래턱을 수직으로 절단한 뒤 고정장치 없이 턱뼈 주위의 근육들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며, SSRO(시상골절단술)은 턱뼈를 수평으로 잘라 분리 후 핀이나 철사 등을 이용해 고정하는 방식이다. 각 수술법마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환자 개인의 상태, 증상, 목표 등을 고려해 적절한 수술방법으로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양악수술 후 부기관리 및 사후관리는 어떻게 할까?
양악수술 후 보통 입원기간은 일주일 이내로 담당 집도의의 진단에 따라 퇴원 결정이 이뤄진다. 수술 후 부기관리를 위해 3~4일은 냉찜질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 양악수술을 할 때는 입 안을 절개하기 때문에 수술 부위가 완전히 아물기 전까지는 음식물로 인한 오염이나 상처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 가글을 하면서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음식 경우 1~2주일 정도 부드러운 미음이나 두유를 섭취하고 경과에 따라 유동식을 섭취하게 된다. 개인차가 있지만 회복속도에 따라서 4~5주 후에는 부드러운 반찬 위주의 가벼운 식사를 할 수 있다. 처방한 약 경우 시간을 지켜 복용하도록 하며 수술 부위의 경과를 관찰하기 위해 의료기관의 안내에 따라 경과일에 내원해 상태를 체크하도록 한다.
■양악수술 시 의료기관을 선택할 때 주의할 점은?
양악수술 시 병원을 선택하는 기준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만족도 높은 양악수술전후 결과를 위해서는 양악수술비용이나 가격보다는 안전과 의료진의 실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양악수술에 대한 의료진의 경험과 전문성을 확인해보는 것이 필수적이며 환자의 안전을 위한 안전시스템이 잘 갖춰졌는지도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
양악수술은 얼굴 골격을 절골하는 수술인 만큼 수술 전 정확하고 세밀한 검사가 필요하다. 3D-CT 및 모르페우스 3D를 통해 혈관, 뼈, 신경, 근육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수술 후 결과를 예측 가능한 수술 계획이 수립돼야 만족도 높은 수술결과를 얻을 수 있다.
안전에 있어 응급상황 발생시 대처할 수 있는 응급시스템이 있는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는지, 정전에 대비한 전력공급장치 자가발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지, 수술 후 체계적인 사후관리가 이뤄지는 의료기관인지 꼼꼼히 체크해볼 것을 권장한다.
도움말 : 뷰성형외과 윤창운 원장(성형외과 전문의)
출처: 경북신문 http://www.kbsm.net/default/index_view_page.php?idx=257050&part_idx=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