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치료 목적인 '눈성형'…기능ㆍ심미적 개선 '모두 잡기'해야
흔히 성형외과에서 눈성형을 한다고 하면 예뻐지기 위한 목적으로 수술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짙다. 특히 쌍꺼풀 수술은 눈을 크고 또렷하게 개선하는 미용 목적의 수술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꼭 그렇지 만은 않다. 치료 목적을 위한 눈성형도 진행된다.
바로 안검하수를 개선하는 ‘눈매교정술’과 안검내반증을 개선하는 ‘쌍꺼풀 수술’이 그렇다. 이는 단순히 예뻐지기 위한 미용 목적의 수술이 아닌 일상 생활의 불편함과 시야 장애, 각막 손상 등의 기능적인 문제를 개선하는 치료 목적의 눈성형이다.
안검하수증은 눈을 뜨게 하는 근육의 힘이 약해 눈꺼풀을 제대로 뜰 수 없는 증상을 말한다. 눈꺼풀이 눈동자를 반쯤 덮게 되어 졸려 보이는 외관상 좋지 않은 인상도 주지만, 문제는 안검하수 증상이 심할 경우 나아가 턱을 들고 앞으로 보는 습관, 시야 장애, 시력 저하 등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경우 단순하게 미용적인 목적이 아닌 치료 차원에서 수술이 필요하다. 안검하수 경우 눈매교정술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눈매교정술은 눈뜨는 근육의 힘을 조절해 편안하게 눈을 뜰 수 있도록 도와주고, 늘어난 피부를 정리해 선명하고 또렷한 눈매를 만들어 주는 수술이다.
눈매교정술은 눈꺼풀이 아래로 처진 눈의 눈꺼풀 위쪽 근육을 제거해주거나 당겨주어 눈을 또렷하게 교정한다. 만약 안검하수가 심하지 않은 경우 미세한 구멍을 통한 비절개눈매교정술로 기능적 문제는 물론 심미적인 부분도 개선할 수 있다.
안검내반증은 속눈썹이 눈을 찔러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는 증상을 말한다. 눈을 뜨는 근육의 힘은 정상이나 눈꺼풀이 속눈썹을 안쪽으로 밀어 각막을 자극해 눈을 또렷하게 뜨지 못한다. 짧은 속눈썹이 바깥으로 뻗지 못하고 눈동자 쪽으로 자라 눈을 찌르는 현상이다.
안검내반증 또한 장기간 이어질 경우 시력을 나쁘게 할 뿐만 아니라 결막염, 각막손상 등의 안질환 문제를 유발해 빠른 치료가 선행돼야 한다. 안검내반증의 교정방법은 위쪽 눈꺼풀과 아래쪽 눈꺼풀의 방법이 다르다. 위쪽 눈꺼풀은 쌍꺼풀을 만들어 주면서 눈을 찌르는 증상을 개선하고 아래 눈꺼풀은 속눈썹 아래를 절개해 속눈썹의 방향을 밖으로 바꿔주는 방법으로 개선한다.
안검하수증이나 안검내반증은 치료목적의 눈성형이 필요한 대표적인 눈질환이다. 이와 같은 증상은 눈매교정술이나 쌍꺼풀수술 등을 통해 기능적인 문제를 개선함은 물론 더불어 미적인 효과까지 줄 수 있다. 개인의 눈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적합한 수술이 계획되어야 하는 만큼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서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눈성형전후 자연스러운 결과를 위해서는 눈성형가격, 후기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눈성형에 대한 의료진 경력, 체계적인 사후관리,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지 등의 여부를 확인해 눈성형 잘하는 곳인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뷰성형외과 김정민 원장ㆍ성형외과 전문의>
출처 : 메디소비자뉴스 http://www.medisobiz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6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