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가슴성형 후 가슴보형물교체 10년마다 주기적으로 해야 하나?
요즘 볼륨 있는 바디라인으로의 개선을 위해 가슴확대수술을 고려하는 여성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일부 여성들 중에는 가슴확대수술 시 주입한 가슴보형물 경우 일정기간이 지나면 10년마다 교체해야 한다고 알고 있어 선뜻 결정하지 못하는 사례도 있다.
수술 후 10년이 지나면 보형물의 내구성이 떨어져 보형물 파손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를 제거하거나 교체해야 한다는 견해다.
식염수 보형물을 주로 사용했던 과거에는 이를 주입하는 밸브가 마모됨에 따라 식염수가 누수 되거나 보형물 파열 등으로 인해 가슴보형물교체를 받는 경우가 존재했다. 이에 10년마다 주기적으로 가슴보형물을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식염수백 이후 등장한 코헤시브겔(코젤) 타입의 보형물이나 최근에 많이 사용되는 모티바, 벨라젤, 멘토 등 마이크로텍스쳐 보형물 등의 경우 내구성이 우수해 손상 가능성이 적으며 보형물이 파열 돼도 주위로 번져 나가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보형물의 경우 결정적인 문제가 없다면 10년마다 주기적으로 교체할 필요가 없다. 다만 1~2년마다 정기 검진을 통해 보형물 상태를 체크하며 구형구축, 보형물 상태, 유방암 진단 등 가슴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안전하고 자연스러운 가슴성형을 위해서는 수술 전후 유방초음파 검사를 통해 본인의 가슴건강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개인의 유방 지방조직의 분포와 종양, 병변, 유선조직의 두께 등 유방 상태를 면밀히 살펴본 뒤 가슴성형을 진행하기에 적합한지, 적합한 수술방법은 무엇인지, 수술 후 보형물 상태는 문제가 없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가슴수술전후 유방 건강에 도움이 된다.
한편, 가슴성형 시에는 가슴성형비용, 가슴성형후기, 가슴성형종류 등의 사전정보도 중요하지만 의료진의 임상경험과 수술 후 사후관리 여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상주 여부 등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뷰성형외과 정재현 원장(성형외과 전문의)
출처: 울산종합일보 http://ujnews.co.kr/news/newsview.php?ncode=1065576974859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