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수술 전후, 유방검진 왜 중요할까?
여성의 바디라인 중 볼륨 있는 가슴은 여성미를 주는 동시에 건강미를 선사하는 부위다. 때문에 선천적으로 가슴 볼륨이 적거나 모양이 예쁘지 않은 여성들의 경우 가슴성형을 의학적 대안으로 고려하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 가슴성형을 계획할 때 많은 여성들이 ‘가슴보형물은 어떤 걸로 선택할지’, ‘가슴 사이즈는 몇 CC로 개선할지’, ‘보형물 삽입 시 어느 부위로 절개 할지’ 등 가슴보형물 종류나 가슴수술 방법에 대해서만 고민하고 정작 중요한 부분을 간과하는 경우가 적잖다.
바로 ‘가슴수술 전 유방검진’이다. 가슴수술 시 본인의 유방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지 않은 상태에서 가슴확대수술을 진행했을 때 향후 종양 등의 유방질환이 발생하면 삽입된 보형물은 물론 유방조직도 제거해야 하는 등 복잡한 치료가 진행될 수 있다. 때문에 가슴성형 전 유방검진은 안전하고 만족할 수 있는 가슴수술 결과를 위한 필수 절차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통 대부분의 유방병변은 무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유방질환에 대해서 인지하기 어려운 경향이 있다. 가슴확대수술에 앞서 유방검진을 통해 가슴의 내부 상태를 면밀하게 파악하고, 양성종양이나 혹은 제거가 필요한 유방질환이 발견될 경우 미리 치료하여 건강한 상태로 가슴성형을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만약, 양성종양과 같은 유방병변이 발견됐을 경우 맘모톰 시술을 통해 최소 절개로 비교적 간단히 제거할 수 있으며, 악성종양이 의심되는 병변이 발견될 시에는 추가적인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어 안전한 가슴성형을 가능하게 한다.
가슴성형을 고려한다면 무엇보다 ‘안전성’이 중요하다. 가슴확대술은 체내에 보형물을 삽입하기 때문에 수술 전 뿐만 아니라 수술 후에도 보형물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꾸준한 유방검진을 통한 관찰이 필요하다.
유방검진은 유방조직에 대한 검사와 조직 아래 보형물의 상태를 동시에 확인하는 과정이다. 보형물의 손상 여부, 구형구축 여부, 피막 두께, 염증, 보형물의 위치이동 등을 전반적인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가슴수술 후 1~2년마다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가슴 건강을 챙기는 것을 권장한다.
한편, 가슴수술을 계획한다면 가슴수술 가격이나 후기도 중요하지만 안전을 위한 유방검진시스템을 구축하고 사후관리를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곳인지, 외과전문의를 통해 수술 전후 유방초음파 검사 등을 함께 진행하는지 등을 꼼꼼히 확인해 볼 것을 권장한다.
도움말: 뷰성형외과 박지훈 원장(성형외과 전문의)
출처: 산업일보 http://www.kidd.co.kr/news/214892